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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망 해설집 by 박완서 소설 전집 기획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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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망 해설집

미망: Book #4

$12.59

Narrator 신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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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gth 27 minutes
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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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한국문학 최고의 유산인 박완서를 다시 읽는 「박완서 소설전집」 중 『미망』 해설집.

낭독자: 신소윤
KBS 27기 성우로 KBS 'TV유치원 파니파니'의 성우이기도 하다. '피치피치핏치'의 하음파 역,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카호 역, '원피스'의 뮤레 역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며, 특히 '피치피치핏치' 퓨어 편에서는 테마곡을 부르기도 했다.

해설

요동치며 격변하는 시대사와 일상의 구체적 세태가
씨줄과 날줄로 견고히 엮인 생생한 역작

19세기 중반 구한말에서 한국전쟁 직후까지를 배경으로, 개성 지방에 뿌리를 둔 한 가족 5대의 일대기를 다룬 대하소설이다. 양반에게 곤욕을 당하는 부모님의 모습을 본 뒤 부자가 되겠노라 마음먹고 특유의 상업적 감각으로 개성의 거상이 된 전처만의 일가를 중심으로 격변하는 시대사가 펼쳐진다. 이들 세대는 '소작농이던 전처만의 아버지-개성의 전통적 거상 전처만-이재에 밝아 장사에만 집중하는 이성-인삼 가공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태임과 양말 공장을 짓고 운영하는 종상,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하는 태남-화학고무 공장을 짓고 운영하는 경우' 각 세대는 부모님 세대의 모습을 따르지 않고 시대를 타며 빠르게 변화한다.

『미망』은 근대사를 꿰뚫는 역사적 안목을 유지하면서도 세부적인 풍속 묘사에 성공한 주목할 만한 박완서의 대표적 역사소설이다. 고려왕조의 수도로서 조선왕조에 대한 반발로 벼슬보다는 상업에 전력투구한 개성 지방 특유의 풍토와 의복·식습관 등의 풍속이 실감나게 복원되어 있어 사료로서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1996년, 소원영 연출, 최불암, 채시라, 김상중 주연의 대하드라마가 MBC에서 방영되기도 했다.

한국문학 최고의 유산, 박완서
생애 마지막까지 직접 손보고, 다듬고, 매만진 아름다운 유작

2012년 1월 22일, 한국문학의 어머니 박완서의 일주기에 맞춰, 생전에 작가가 직접 손봐온 원고가 도서출판 세계사에서 「박완서 소설전집」으로 묶여 공개됐다. 「박완서 소설전집」은 2011년 10월 20일 작가의 팔순에 맞춰 출간할 예정이던 기획으로서, 첫 작품인 『나목』부터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은 박완서의 장편소설 및 연작소설 15종(22권)을 최초 집필 시기 순(연재 시작 시기 기준)으로 모아 다듬어 선보일 방대한 기획이었다. 한국 사회의 발자취와 변혁을 개인의 시각에서 다뤄온 박완서의 작품을 하나로 모은다는 것은, 한 작가의 작품을 모으는 의미를 넘어 한국 사회의 흐름과 변화의 맥락을 문학 안에서 집대성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다. 그러나 2011년 1월 22일, 원고를 다듬어나가던 작가가 담낭암으로 타계한 뒤, 그간 함께해온 기획위원들과 작가의 후손들이 작가의 뜻을 이어받아 원고를 다듬고, 일주기를 기해 출간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본 은 작가의 첫 등단작인 『나목』, 작가의 유년 시절부터 청년 시절까지를 그린 자전 소설인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를 비롯하여 마지막 장편 소설인 『그 남자네 집』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작가의 유일한 연작 소설인 『엄마의 말뚝』도 본 목록에 들어 있다.

독자를 위해 새로이 구성된 「박완서 소설전집」

박완서 작품의 특징은 시간이 지나 읽어도 전혀 시대적 이질감이 없다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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